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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고야 왕복 4만원" 이 광고서 주의할 점

‘인천~나고야 왕복이 3만9000원, 대만은 11만9000원, 괌 17만6900원…’.

 이른바 ‘땡처리’ 항공권이 온라인 쇼핑몰에 나왔다. 정상가보다 최대 90% 싼 항공권도 있다. 일본이나 대만·동남아 노선에 저가 항공사가 취항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여행 비수기까지 겹쳐 할인 항공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인천에서 일본, 필리핀 세부, 대만, 괌 등을 오가는 왕복 항공권을 할인판매 중이다. 나고야 왕복 정상가는 43만9800원. 하지만 다음 달 1일 출발하는 항공권은 3만9000원에, 또 11월 말까지는 거의 매일 출발하는 4만9000원짜리 왕복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대만도 왕복 항공권의 정상가가 34만9000원이지만 9만9000~14만9000원이면 살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와 별도로 티웨이항공은 정상가 45만원인 일본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을 6만9000원에 판다. 제주항공도 괌 왕복 항공권을 17만6900원에 팔고 있다.

 이런 할인 항공권은 주의할 점이 있다. 우선 내세우는 가격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 세금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나고야 왕복이 3만9000원이라지만 실제는 유류할증료 등 13만5000원을 더 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그렇다고 할인 항공권이 정상가와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정상가 항공권도 가격에 각종 부가금을 포함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할인 항공권들은 대부분 정상가 항공권의 환불 규정에 따르지만 예외적으로 취소할 경우 환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인터파크 류병직 해외여행팀장은 “값싼 땡처리 항공권은 출발 날짜가 임박해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여행 계획을 미리 짜놓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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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