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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보호에 최선… 반대 위한 반대 삼가야”

“레일바이크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레저로, 철새 도래지 환경을 보전하면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김성제(52·사진) 의왕시장은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다. 그는 “인근의 철도 관련 시설만으로 철도특구를 지정하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없지만 관광객을 끌어들이면 철도특구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다”며 “레일바이크는 이미 정선·삼척 등에서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 레저인 데다 의왕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많이 찾아오면 조류 서식지가 파괴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 시장은 “조삼래 교수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는데, 레일바이크 자체가 새들에게 나쁜 게 아니다”며 “서식공간과 함께 뗏목, 둥지, 휴식용 말뚝, 적절한 수위 조절을 통해 번식장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 등을 심어 철새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가 계획을 강행하려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 시장은 “환경단체의 우려를 받아들여 당초 호수를 가로지르려던 계획을 바꾸고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근지역 주민 과반수가 찬성 서명을 했다”며 “환경단체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김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여러 단계를 거치므로 시가 독단적으로 할 수 없다”며 “레일바이크 사업이 활성화된 이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밑그림을 그린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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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