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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 … 예상 웃돈 성장

올 3분기 미국 경제(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올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2.0%(연율, 예비치)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8~1.9%였다. 다음 달 6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성적표가 최악은 아닌 셈이다. 최근 되살아나는 주택시장과 소비지출, 정부 재정지출이 올 3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제조업 불황만 아니었다면 3분기 성장률은 더 높을 수도 있었다.



주택시장 살아나 경기 둔화 진정

 미 경제의 둔화 흐름이 일단 멈춘 것으로 풀이됐다. 3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인 2분기 1.3%보다 0.7%포인트 높아져서다. 미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4.1%까지 뛰어오른 뒤 올 1분기 2%, 2분기 1.3%로 낮아졌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애셔 뱅걸로는 “이날 3분기 성장률은 11월과 12월 말 두 차례 수정될 예정이어서 성급한 판단일 수 있지만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낮아지는 흐름은 진정된 듯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경제가 더블딥(경기 회복 뒤 재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세계 최대인 미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여서다. 그러나 성장률 2%는 “일자리가 눈에 띄게 늘 것으로 기대하기엔 낮은 수준”이라고 AP 통신은 평했다.



 올 4분기(10~12월)에도 미 경제가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어려울 듯하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4분기 성장률은 1.7~1.8% 정도다. 이 예측대로라면 미 경제는 올 한 해 1.8% 정도 성장한다. 여전히 잠재 성장률 이하다.



 지지부진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기업경제학협회(NABE)의 전문가 40명은 “내년 경제 성장률이 2.2%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난주 예상했다. 유로존 침체가 이어지고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기업들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설비 투자를 꺼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앞서 발표된 영국 3분기 성장률도 예상(0.6%)보다 높은 1%였다. 올림픽 특수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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