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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단일화 땐 11.3%가 朴쪽으로…安단일화 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분향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부터 박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씨의 차남 은희만씨, 박 전 대통령의 형 박상희씨의 장남 박준홍씨. [김형수 기자]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지금 야권에선 둘 중 누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상대하는 데 더 적합한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무소속 안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 후보보다 ‘대(對)박근혜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26일 JTBC-리얼미터 조사에서 안 후보는 박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48.5%(안) 대 44.5%(박)로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하지만 문 후보는 43.4%(문) 대 47.1%(박)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에게 뒤졌다.

[대선 풍향계] 안 단일화 땐 문 지지 6.5%, 박근혜 쪽으로
문 후보 때 야권 이탈 갈수록 늘어
문 캠프 “당원 결집 중 … 변화 있을 것”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은 두 후보 지지층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대결 때 문 후보 지지층의 88.7%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박근혜 대 문재인’ 구도에선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던 사람들 가운데서도 11.7%가 안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문 후보 지지층에서 박 후보로 이동한 비율은 6.5%였다.



 반면 문 후보로 단일화되면 ‘박근혜 대 안철수’ 구도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79.4%만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11.3%는 박 후보 지지로 돌아서고, 9.2%는 누구를 찍을지 잘 모르겠다며 부동층이 됐다. 안 후보 지지자 5명 가운데 1명이 야권 지지층에서 이탈하는 셈이다.



 이런 경향은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중앙일보의 최근 3회 여론조사(9.21~22, 10.5~6, 10.19~20)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문 후보 지지층의 안 후보 지지율은 71%였으나, 문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안 후보 지지층의 문 후보 지지율은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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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후보 지지층은 “박 후보만 누를 수 있으면 누가 단일 후보가 돼도 민다”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안 후보 지지층의 일부는 “안 후보는 좋아도 문 후보는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 후보의 주요 지지기반이 뚜렷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인 데다, 이념적으론 일부 중도 우파까지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문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안 후보 지지층의 문 후보 지지율’이 하향세라는 점도 주목거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달 18일엔 이 비율이 84.9%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83.6%(9월28일)→82.1%(10월10일)→80.5%(10월19일)→79.4%(10월26일)로 계속 내리막이다. 문 후보가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에 주력하다보니 안 후보가 강점이 있는 중도·무당파층 흡수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문 후보 측은 아직 두고 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안 후보가 최근 대통령 권한 축소처럼 센 카드를 내놨지만 오히려 안정감이 더 부족해 보이면서 효과를 못 봤다. 하지만 문 후보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당원을 결집시키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엔 지지율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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