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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원개발, 동유럽·남미에 식량기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개발 계열사인 현대자원개발이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손잡고 동유럽과 남미에서 식량기지 구축에 뛰어든다. 이 회사 양봉진(60·사진)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IFC 본사에서 진용차이 IFC 대표와 우크라이나·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농업 분야에 공동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국제금융공사가 재무 투자
현대는 영농 노하우 제공 MOU

 현대자원개발은 현대종합상사에 속해 있던 2008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뉴질랜드인으로부터 1억㎡(약 3000만 평)의 농지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해외 농지를 확대해 왔다. 지금은 연해주에 서울 여의도의 70배 면적에 해당하는 2억1000만㎡의 식량기지를 갖고 있다. 현대자원개발은 지난해 현대종합상사에서 분사하면서 1990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시베리아 산림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의 사명을 물려받았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IFC는 신흥국 농장에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고, 현대자원개발은 영농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대자원개발 관계자는 “IFC와의 협력은 신흥시장 진출에 따른 정치적 위험을 줄이고 재무 부담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해외 농업개발 사업에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원개발은 연해주 농장 규모를 10억㎡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흑토지역에 10억㎡,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에 10억㎡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30억㎡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 식량기지를 구축한다는 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불안정한 국제곡물 수급상황에 대응해 국가 식량확보에 기여하고, 27%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을 끌어올리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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