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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진주 기차로 42분 만에 간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 1905년 5월 26일 마산~삼랑진 구간 첫 운행을 시작으로 마산~진주(23년 12월 1일), 광주 송정~순천(22년 7월 1일), 진주~순천(68년 2월 7일) 구간이 각각 개통돼 삼랑진~광주 송정까지 경전선 전 구간이 개통됐다. 진주~순천까지 진주선과 순천~송정까지 광주선이 통합돼 68년 2월 7일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개통식이 열렸으니 10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경전선 복선 일부구간 개통
선로 66.9㎞ → 49.3㎞ 단축
12월 5일엔 KTX 운행 시작
2015년 전 구간 복선전철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을 복선·비전철 노선으로 23일 개통했다. 비전철은 복선 전철화를 앞두고 전차선은 사용하지 않고 복선 구간 선로만 이용하는 것이다. 열차 운행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마산~진주 복선전철화 사업이 끝나는 12월 5일부터는 이 구간에도 고속철도(KTX)가 다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서울~삼랑진~마산 구간만 KTX가 다니고 있다.



 옛 마산~진주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곡선 구간이 많아 열차 속도가 경부선이나 동해남부선에 비해 빠르지 않았다. 이에 2003년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마산~진주 구간에도 복선전철화 사업을 펼쳐 9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10년 말 개통된 삼랑진~마산 구간을 포함한 삼랑진~광주 송정 간 경전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는 2015년 완료된다.



 마산~진주 간은 복선화와 선로 직선화 공사로 기존 66.9㎞에서 49.3㎞로 줄어든다. 왕복 6회씩 다니는 무궁화호의 운행시간도 평균 1시간24분에서 42분으로 짧아진다. 마산에서 순천까지도 2시간55분에서 2시간5분으로 단축된다. 대신 이 구간 무궁화호 운행시각과 역 정차시각은 대부분 변경됐다. 일부 역사가 이전되거나 영업이 정지됐기 때문이다.



 함안·군북·반성·진주 등 4개 역은 이전·확장됐고 산인·원북·평촌·진주수목원·진성·갈촌·남문산·개양역 등 8개 역은 영업이 정지된 것이다.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던 함안역은 함안면 괴산리 135번지로, 함안군 군북역은 남쪽으로 1㎞ 옮겨졌다. 진주 반성역도 원래 역사보다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 진주역은 기존 개양역 뒤편으로 옮겨졌다.



 기존 단선은 폐선돼 코레일 소유인 철도 역은 임대되거나 다른 자산으로 개발된다. 역과 역 사이의 노선 부지는 철도시설공단이 자치단체와 협의해 활용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진주시는 폐선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레일바이크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권태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복선 비전철의 우선 개통으로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의 열차 운행시간이 단축돼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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