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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블랙, 14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9월 국내 판매가 중단됐던 농심 ‘신라면 블랙’(사진)이 14개월 만에 다시 나온다. 농심은 23일 “다시 팔아 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많아 신라면 블랙을 25일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과장광고, 가격 논란 뒤 판매 중단
100원 내린 1500원에 내일 재출시

 신라면 블랙은 지난해 4월 ‘프리미엄 라면’을 표방하며 처음 출시됐다. 한 봉지에 1600원으로 값이 700원 선인 여느 라면의 두 배 이상이었다. 출시 첫 달에는 90억원어치가 팔렸다.



 그러나 6월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으며 판매가 확 줄었다. 공정위는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그대로 담겼다’는 광고가 과장됐다”고 했다. “신라면 블랙의 탄수화물이 설렁탕의 78%에 그치는 식으로 영양이 부족하다”며 과징금 1억5500만원을 부과했다. 가격도 문제 삼았다. 당시 공정위는 “값은 경쟁사 제품의 두 배 이상이지만 영양성분 차이는 10% 많은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농심은 가격을 내렸다. 지난해 8월 1450원으로 9.4% 인하했다. 하지만 판매는 줄었다. 값을 내렸어도 월간 판매가 20억원을 넘지 못했다. 수지가 맞지 않아 결국 농심은 가격 인하 한 달 만에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미국·일본·중국 등 30개국에는 1년간 290억원어치가 수출되는 등 수요가 꾸준했다. 미국에서 라면 블로그 ‘라면레이터(ramenrater.com)’를 운영하는 한스 리네시(32)는 신라면 블랙을 ‘세계 톱10 라면’으로 꼽기도 했다. 농심 측은 “국내에서 판매를 계속했던 ‘신라면 블랙 컵’은 수요가 꾸준해 봉지면 역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출시한 봉지면 가격은 1500원으로 최초 출시 때보다 100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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