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 복잡하구나 결혼 방정식

29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네 커플을 통해 결혼과 사랑의 속내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2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소민(왼쪽)과 성준. 그들은 결혼을 앞둔 혜윤·정훈 커플로 나온다. [양광삼 기자]
“네가 너무 좋아. 우리 죽을 때까지 함께 하자.”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29일 첫 방송
‘김삼순’ 김윤철 PD가 연출
리얼·코믹 스타일 폭소 연발
억척 엄마 역 이미숙 맡아

 이토록 달콤했던 고백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이런 절규로 바뀐다.



 “결혼을 돈 없이 어떻게 하니?”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다음 주 찾아온다. 결혼을 앞둔 한 커플을 주인공 삼아 우리 시대 결혼 풍속도와 사랑의 속살을 보여줄 예정이다.



 2005년 삼순이 열풍을 일으켰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고, ‘사랑과 전쟁’의 하명희 작가가 극본을 썼다. 현실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곳곳에 코믹한 상황과 대사를 심어놓는 김 PD 특유의 연출 스타일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여전하다.



 2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1회 방영분 시사회가 열렸다. 객석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윤철 PD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관문인 결혼의 의미를,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좋은 대본,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결혼을 앞둔 혜윤(정소민), 이혼을 준비하는 혜진(정애연) 자매로부터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두 딸을 어떻게든 좋은 남자와 결혼시키려는 억척스런 엄마 들자가 있다. 들자 역은 관록의 이미숙이 맡았다.



 이미숙은 이날 “이 세상의 모든 엄마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자신이 겪었던 힘든 일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한다. 마음속에 있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들자를 통해 시청자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들자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1970년대 후반에 유행한 듯한 촌스러운 화장과 패션을 선보인다.



 정소민은 “본질적인 걸 보고 싶어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혼수·예물·예단에 관심을 가지는 혜윤이는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혜윤의 짝 정훈 역을 맡은 성준은 “결혼적령기를 맞은 친누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랑하지만, 집안간 갈등으로 지쳐가는 착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성민은 마약 파문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외도를 밥 먹듯이 하는 혜진의 남편, 성형외과 의사 도현으로 나온다. 그는 “인물들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드라마를 할 수 있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우리 시대 결혼의 겉과 속=‘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첫 회는 정훈의 달콤한 프러포즈로 시작한다. 그러나 혜윤과 정훈의 결혼식 준비는 만만치 않을 것임이 예고됐다. 결혼은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문제이기 때문이다.



 혜진은 ‘유부남을 꼬여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결혼에 골인했지만 3년 만에 이혼의 위기를 맞는다. 무엇보다 들자의 속사포 대사가 웃음 포인트. “넌 좋은 남자 만나 팔자 고칠 자격 있어” “사랑은 경험 삼아 해봐. 그런데 결혼은 그런 게 아니야” 등의 ‘들자표 독설’이 눈에 띈다.



 드라마의 양념 역할을 할 두 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독신주의자 기중(김영광)과 일편단심인 동비(한그루), 건들대는 민호(김진수)와 낭만주의자 들래(최화정) 커플이다.



 한편 23일 오후 다음TV팟과 JTBC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된 1회 방영분에는 호평이 잇따랐다.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평범한 사람을 만나기가 제일 어렵다’는 등 결혼적령기를 맞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대사가 정말 공감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든 PD가 만든 작품이라 더 챙겨보고 싶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