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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더러워' 성희롱 논란 네이버 웹툰보니…

[사진 =네이버 릴레이 웹툰 캡처, 정다정 트위터 캡처, 미티 미투데이 캡처 ]

한 포털업체의 홍보 웹툰에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성희롱" 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네이버는 18일 '릴레이 웹툰' 코너에 작가 미티의 '고삼이 집나갔다' 편을 게시했다. 릴레이 웹툰은 네이버의 모바일 서비스인'네이버앱' 을 홍보하기 위한 기획으로, 인기 웹툰 작가 13명이 참여해 매주 1편씩 만화를 선보이는 형식이다. 이날 만화에서 작가는 인기웹툰 '역전야매요리'의 주인공인 '야매토끼'를 등장시켰다.

문제가 된 장면은 야매토끼가 가출을 해 자신을 찾아온 주인공 '고삼이'를 보고 반하는 컷이다. 고삼이가 자신이 해주는 요리는 뭐든 맛있게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반한 야매토끼가 '이 남자 갖고 싶다' 라는 속마음을 표현하면서 갑자기 다리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장면이 등장한 것이다.

해당 웹툰을 본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맥락상 명백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생각해 봐라. '갖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런 장면이 등장한 다는게 뭘 뜻하겠냐" 고 말하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네티즌들은 네이버 해당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캐릭터는 작가 자신의 분신인데...남의 만화 캐릭터를 저렇게 사용하다니" ," 정말 저질이다. 아이들도 다 보는 만화인데 너무 기분이 더러워졌다" 며 강한 반감을 나타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관련 작가들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해당 웹툰을 그린 작가 미티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문제가 된 해당컷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업로드 하기 전에 정다정 작가 (역전야매요리 작가)에게 미리 확인받고 올린 작품입니다" 라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여성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그런 장면을 그린 것은 웃긴 사진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사과와 함께 작가가 첨부한 사진은 커다란 곰이 오줌을 싸고 있는 장면이다.

'역전야매토끼'의 작가 정다정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제가 되었던 오늘자 릴레이웹툰 장면을 미리 봤었는데 캐릭터가 깜짝 놀라 무서워서 오줌을 지리는 장면인 줄 알고 허락했는데, 표현상 독자분들께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며 양해를 구했다.

네이버는 해당 컷을 수정해 다시 게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오줌을 싸는 듯한 장면'은 삭제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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