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빠르게 걸을 필요 없습니다,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마곡사 솔바람길은 솔잎이 깔린 푹신한 산책로를 자랑한다. 경사도 완만해 걷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가을은 역시 아웃도어 활동의 계절이다. 아름다운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들은 보기만해도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은 육체적으로 많은 힘을 쏟아야 하지만 걷기는 편안하게 운동을 즐길수 있다. 걷기 전문 여행사 블루라이프(www.hibluelife.com)가 가을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고 원점회귀가 가능한 걷기 좋은 길을 소개 한다.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강원도 인제 원대리에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하얀 자작나무 숲이 있다. 원대리 일대에는 1970년대부터 조림한 70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다. 탐방소 입구에서 잘 정비된 임도길을 3㎞ 오르면 하얀 자작나무 세상이 펼쳐진다. 낭만적인 산책로와 곳곳에 설치된 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숲속을 한 바퀴 돈 후 새로 길을 낸 제2탐방로를 따라 내려오며 원점으로 회귀하는 임도를 만날 수 있다. 걷는 시간은 3시간.

◆충남 공주의 마곡사 솔바람길 백범명상로=불교 성지로 알려진 마곡사는 신라 때 고찰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젊은 시절 인연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곡사 진입로에서 경내로 가기 전 왼편 백련암 가는 길로 올라가면 자연소나무휴양림이란 이름답게 빽빽한 소나무 숲 속 길이 이어진다. 간간이 경사도가 급한 곳을 제외하곤 솔잎 깔린 푹신한 산책로다. 불교 연수원을 지나 마곡사 경내로 들어가며 삭발바위, 향나무, 누운 소나무 등 백범 김구 선생의 추억이 서린 곳을 돌아볼 수 있다. 걷는 시간 4시간.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의 선자령=횡계 시내 진입 전 왼편 언덕으로 오르면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가 나온다. 양떼목장에서 200m 위쪽에서 선자령 초입이 시작된다. 목장 철조망 옆길을 따라 소나무숲을 지나면 거대한 풍차가 보이는 정상으로 오를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와 길게 늘어선 풍차가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숲 속 오솔길이 내려오는 내내 이어지며 통신탑 앞에서 우회전해 작은 길로 내려서면 우리나라 대표 성황당인 국사 성황당이 나온다. 걷는 시간은 4시간.

이정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