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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열 환자 국내서 첫 확인

미국·아프리카 등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인 웨스트나일열(熱)에 걸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아프리카 기니에서 6개월간 생활하다 귀국한 59세 남성이다.



50대 남성 기니서 6개월 생활
미국에서만 올 168명 숨져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4월 기니에서 감염된 뒤 6월 말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병원에서 지난달 26일 질병관리본부에 환자 발생 신고를 했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했다. 또 경기도가 이 남성의 활동 내역 등을 조사해 웨스트나일열 감염으로 확진했다. 이 남성은 두통에 뒷목이 뻣뻣하고 다리가 풀린 채 마비가 계속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퍼진다. 바이러스가 뇌에 침입해 뇌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킨다. 치사율은 7~10%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은 없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감염병관리센터장은 “한국에도 매개 모기가 있지만 당장 국내에서 직접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국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돼 토착질병이 될 우려가 있어 모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나일(West Nile)열=빨간집모기·금빛숲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중추신경계 감염병. 법정감염병 제4군에 속하며 잠복기는 2∼14일이다. 초기 증상으로 설사·발진·구토·두통·발열·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감염자 150명 중 1명꼴로 시력 상실, 마비증상 등을 보인다. 올 들어 이달 9일까지 미국에서 4249명이 감염돼 16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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