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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독일처럼 과거 청산했어야”

영토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우경화에 일침을 가한 전 일본 외교관의 저서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 이란 대사이자 방위대학 교수를 지낸 마고사키 우케루(69·사진)의 저서 『일본의 국경문제-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센카쿠·북방영토』는 이번 주 신서(문고본) 부문 전체 11위, 시사분야 신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1년여 전 출간된 책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도쿄대 법대를 나와 1966년 외무성에 들어간 마고사키는 주미 대사관 참사관 등을 거쳐 우즈베키스탄 대사, 국제정보국장, 이란 대사를 역임한 인물. 일 외무성 내에선 대표적인 정보분석가로 꼽혔다.

 그는 저서에서 “일본의 우익이 자신들의 세력 확장을 위해 영토문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고사키는 “독일은 패전 후 빼앗긴 소유물을 되찾고자 하지 않고 오히려 빼앗긴 것을 유럽 공동 소유로 만드는 제도를 구축했다”며 “그러니 프랑스 등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화답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도 ‘리앙쿠르 섬’(독도의 미국 명칭)이 한국의 영토로 돼 있는 걸 아는 일본인은 적다”고 지적했다. 지명에 대해 미국 전체를 대표하고 조정하는 기관인 ‘지명위원회’를 검색해 보면 ‘리앙쿠르’, 혹은 ‘다케시마’로 처넣어도 소속국가 코드는 ‘대한민국’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이 상황에서 (독도를 놓고) 한·일 간 무력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 일본을 지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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