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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바로 바깥에 지구와 닮은꼴 행성

태양계 바로 바깥에서 지구와 닮은꼴 행성이 발견됐다고 과학전문잡지 네이처 온라인판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이 행성은 지구에서 40조㎞ 떨어진 센타우루스 자리 알파 B에 위치해 있다. 지금껏 발견된 행성 가운데 지구와 크기가 가장 비슷한 편이다. 거리도 제일 가깝다. 네이처는 “얼마나 가까운지 ET(외계인)가 집에 전화를 걸면 불과 4년이 걸릴 정도”라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다만 이 행성은 항성과의 거리가 우리 태양계의 수성만큼 가까워 표면 온도가 생물체가 생존할 수 없는 2200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대신 과학자들은 항성의 다른 행성들 가운데 일부가 이른바 골디락스 존(행성 표면이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궤도)에 위치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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