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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희망드림 콘서트 ‘지휘’로 재능 기부

희망드림 콘서트를 앞두고 단원들과 연습 중인 성시연 부지휘자. [사진 서울시향]

“선곡에만 한 달이 걸렸습니다. 고민을 거듭해 레퍼토리를 준비했어요. 희망드림 콘서트는 클래식을 처음 듣는 관객도 많아 아주 정성을 들여 준비합니다.”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희망드림 콘서트를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성시연(36) 부지휘자의 말이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은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삼각모자 모음곡’ 중 ‘이웃들의 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을 들려준다. 스페인 작곡가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협주곡’은 1997년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기타 부문 3위 등 20여 차례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협연한다.

 성씨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2007년에는 미국 보스턴 심포니 12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음악가로 꼽히는 그는 2009년 서울시향 부지휘자에 취임했다. 이후 201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희망드림 콘서트 무대를 통해 ‘지휘’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료 수입은 한국구세군 서울후생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휘로 재능기부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음악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여서”라고 말했다. 성씨는 “교도소에서 연주를 해보고 싶어 지난해 아는 이를 통해 연락해본 적도 있다”고 했다.

“그 무렵 교도소의 다른 일정이 꽉 차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연주할 기회를 잡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음악을 통해 사회에 환원을 하려는 움직임이 많다는 사실에 흐뭇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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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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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