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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살해범, 감옥서 "난 여자 만나야 해"…충격

[사진=JTBC 화면 캡처]
울산 자매 살인사건의 범인 김홍일이 최근 정신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JTBC 취재결과 확인됐다.



사형 피하려 정신감정·국민참여 재판 거부
피해자 가족 "악마 처형해달라"

극형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피해자 가족들은 악마를 처형해달라며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JTBC가 보도했다.



[((유가족들한테) 미안한 마음 없어요?) 죄송합니다. 죗값 받으러 왔습니다.]



도주 55일 만에 붙잡힌 김홍일은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5일 갑자기 국선변호사를 통해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강호순, 유영철과 같은 사이코패스가 아닌데도 극형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법 실무관 : 의뢰했습니다. 신청서가 받아들여져서요, 감정기관에 저희가 청구서를 보냈어요. 감정해달라고 했고, 감정할 겁니다.]



김홍일은 자신에게 불리하다며 국민참여 재판도 거부했다. 참다 못한 유가족들은 생업을 제쳐놓고 매일같이 이렇게 길거리로 나와 사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서명자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정성기/부산시 명륜동 : 솔직히 사형시키는 건 맞거든. 왜 그런 사람을 살려두는데...]



[동경민/부산시 안락동 : 그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또 나와서 살인 안 저지른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악마에게 두 딸을 한꺼번에 잃은 부부는 조금이나마 한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사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피해 자매 아버지 : (김홍일이) 유치장 안에서부터 어떤 얘기를 하나 봤더니 같이 수감돼 있는 사람한테 난 20년 정도만 있으면 바깥 세상에 나갈 수 있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나는 담배도 피워야 하고 술도 마셔야 되고 여자도 만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수형생활을 잘하면 바깥에 나갈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앞으로 20년 뒤엔 스마트폰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그렇게 죄를 뉘우치는 기색도 없이 황당하게 얘기를 하니까요. 우리는 그 얘기를 듣고 더 분노가 치밀어서 이 놈은 반드시 사형 선고를 받게 해 가지고 이 사회에서 격리를 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서, 사형집행을 원한다는 서명을 전국적으로 벌여서 2만여 명 서명을 받아놨거든요. 반드시 본보기로 사형을 시켜야만 두려워서 이런 흉악한 죄는 저지르는 사람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요, 꼭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해 자매 어머니 : 이렇게 흉악한 범인은 이 사회에서 밝은 빛을 볼 수 없도록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꼭 받을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좀 힘을 불어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흉악범에 대한 사형제 집행 논란은 보신 것처럼 국민 사이에선 큰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결정해야할 정치권 대선주자들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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