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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나이별 맞춤 수업 “학원 안 부러워요”

서초영어센터에서 6, 7세 대상 영어수업을 듣고 있는 한 어린이.
“Do you have some milk? (우유 드실래요?)” “Yes, I do.(네, 그럴게요.)”



서초구 영어센터

  지난 4일 오후 4시 서초1동에 위치한 서초영어센터 내 한 교실. 강사가 빔프로젝터를 통해 하얀 칠판에 비치는 음식 중 우유를 가리키며 말했다. 의자에 앉은 어린이 6명이 머리 위로 팔을 들어 동그란 원을 그리며 대답했다. 강사가 큰 목소리로 말한 어린이를 칭찬하자 다른 아이들도 이에 질세라 소리를 높였다. 이 수업 이름은 ‘6, 7세 펀클럽’이다. 매주 2회 50분 수업으로 구성됐다. 한 번은 교재로 가르치고 다른 한 번은 요리·과학·음악 체험에 영어를 접목해 진행한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업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유치부에는 ‘파닉스 레벨 1, 2’, ‘파닉스 리딩’, ‘랭귀지 아트 스타트’ 등 2, 3개월 과정 5과목이 있다. 초등부는 ‘펀클럽’, 4단계로 구성된 ‘미국교과서반’, ‘랭귀지 아트 레벨 3’로 3, 4개월 과정 6과목이 운영된다. 성인부에는 자녀에게 영어 지도를 해줄 수 있는 1년 과정 ‘영어독서지도’ 수업이 있다. 과목별로 6~10명이 수업하며 수강료는 7만~15만원이다. 강사는 교원자격증을 보유하고 외국에서 7년을 거주했거나 초등학교, 학원 등에서 2~7년 동안 경험을 쌓은 5명이다.



두 개 층을 사용하는 서초영어센터는 한 층에 5개 교실, 다른 한 층엔 1개 교실과 영어 도서관을 갖췄다. 도서관은 영어책 2만 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아에서부터 중학생까지가 이용 대상이다. 한 달에 1만원을 회비로 내야 한다. 한 번에 4권까지 일주일간 대여 가능하다.



학부모 염성자(40)씨는 “일부 학부모는 구청에서 만든 곳은 교육 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비용도 저렴하고 수업 구성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7세 자녀와 함께 온 천선미(41)씨는 “아이를 일반 사설 영어학원에도 보내봤지만 이곳보다 못했다. 연령대별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과 교실 크기, 실내 인테리어 같은 시설 면에서 좋다”며 “수업이 끝나면 영어도서관에 들러 책도 빌린다”고 설명했다.



  조유진(32) 서초영어센터장은 “경쟁 학원들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현재 한 달 이용자는 200여 명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초구 내에는 이곳을 포함해 총 4군데에 영어센터가 있다. 지역은 서초·반포·방배·양재동이다. 모두 구에서 세웠지만 전문교육업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별로 프로그램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주이용 대상이다. 평일에 문을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며 닫는 시간은 센터별로 오후 7시 또는 8시다.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2시로 동일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센터별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 상담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글=조한대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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