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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줄기세포 연구 집중해 희귀·난치병 잡겠다

“줄기세포를 중심으로 차병원그룹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 난치병을 치료하겠다.”



 차병원그룹은 국내 최고의 줄기세포 연구의 본산이다.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자랑한다. 줄기세포 연구는 현재의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바이오 산업의 꽃이다.  

 
차병원그룹은 판교 차병원종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차움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차의과학대학교를 연결하는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판교차병원종합연구원 조감도. [사진 차병원그룹]


◆글로벌 경쟁력 높은 줄기세포에 주목



줄기세포는 산업적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2005년 69억 달러에서 2007년 117억 달러, 2010년 31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연평균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산업화 초기단계지만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미 GE·화이자· 로슈 같은 다국적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했다. 복지부도 줄기세포 분야를 산업적 가치가 크다며 미래 핵심유망기술로 선정했다.



 차병원그룹을 중심으로 한 국내 줄기세포 관련 글로벌 경쟁력도 뛰어나다. 무려 10여 년 이상 지속한 줄기세포 연구가 기반이 됐다. 본래 차병원그룹은 불임 및 생식의학 분야 강자다. 이를 기반으로 한 지식이 줄기세포 연구의 기초가 됐다. 이후 2000년도 차바이오(현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줄기세포를 연구했다.



 교수를 제외한 줄기세포 전문 석·박사급 연구원만 300여 명 이상이 연구에 매달렸다. 여타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급인력이 연구개발에 집중한 것이다. 차광렬 차병원 회장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개인 재산 420억 원을 연구자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국내 줄기세포 경쟁력은 세계 10위권 수준이다. 특히 줄기세포 조직공학 분야 논문발표 건수는 세계 6위지만, 우수성 측면에서는 스위스에 이어 세계 2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차병원그룹은 세계 두 번째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2건)을 진행하고 있다.



 ◆중계연구·전문인력·국제 교류 3박자 갖춰=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차병원그룹의 비결은 무엇일까. 크게 ▶통합 중계연구 강화 ▶전문 인력 보강 ▶글로벌 정보교류 등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통합중계연구는 2014년 준공 예정인 판교 차병원 종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곳은 차병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기초·임상연구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차병원은 현재 줄기세포·암·유전체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해 난치병 연구를 진행한다. 함께 연구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다.



 함기백 차암예방연구센터장은 “차병원의 줄기세포 연구력과 암예방 복합연구를 연계·융합해 난치병 극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통합·관리하는 곳이 차병원종합연구원이다. 차병원그룹 내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인 셈이다. 김성진 판교 차병원종합연구원장은 “줄기세포·암·유전체 연구를 통합해 또 다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목표는 연구중심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이다. 판교 차병원종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임상현장과 연구실을 연결한다.



 연구 성과에 대한 저력도 상당하다. 차병원그룹은 현재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희귀·난치병인 스타가르트병·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킨슨병·뇌졸중·뇌성마비 분야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 전문인력 보강에 박차



전문 인력 보강에도 열심이다. 최첨단 의학에 대한 이해가 밝은 임상의사와 연구자가 많아야 줄기세포 분야의 산업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집범위도 줄기세포·암유전체·안티에이징·불임 및 생식의학·분자 영상의학 등 포괄적이다.



 최근엔 2013년도 미국 한인의사협회장으로 내정된 크리스티 김을 국제진료협력센터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소화기내과 위장관 분야 최고 권위자인 함기백 교수를 차암예방연구소로 초빙했다.



 글로벌 정보교류도 활발하다. 차움 국제진료협력센터를 통해서다. 미국 한인 의료계의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 의료시스템을 쌍방향으로 연결한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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