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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부분 희생 있더라도 의료산업화 의지 가져야

연세의료원은 연구를 통한 의료산업화의 허브로 도약하고자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2010년 송시영 의과학연구처장을 필두로 연구중심병원 태스크포스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의 산실로 국내 의료산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송시영 의과학연구처장에게 앞으로의 발전 계획과 전략을 들었다.



송시영 의과학연구처장

-연세의료원은 세포치료제 관련 특허가 많다. 향후 발전 계획은.



 “연세의료원의 세포치료제 분야에는 연구 인력과 기술력·노하우가 풍부하다. 이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에 관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줄기세포의 분화·배양·보존·활성·분리 방법 등 줄기세포치료제의 플랫폼이 될 만한 기술을 연구, 특허 출원 전략으로 삼을 것이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 기준)시설을 갖췄다. 임상에서 얻은 검체(검사재료)를 이용해 줄기세포와 관련된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줄기세포 연구와 실용화에 대한 연구자들의 열의를 반영한 결과다.” 



 -특허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나.



 “대학의 특허를 산업에 활용하는 데에 많은 한계가 있다. 경험이 부족한데다가 기술을 수행해야 하는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기업들의 역량도 미흡하다. 연세대의료원은 특허를 기술로 이전하는 건수에만 급급하지 않고, 미래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특허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의료현장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의 상당수는 사장된다. 임상의들이 특허에 관심을 가질 만한 시간·환경적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경우, 아이디어 자체만으로도 특허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지게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료중심의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변화하려면.



 “연구중심병원은 연구를 통한 의료산업화의 가속화를 목적으로 한다. 단순히 국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지난 10년간 정부는 여러 연구개발에 투자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제는 병원이 중심이 돼서 국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을 이끌어야 한다. 병원이 의료산업화를 위한 자생력을 지니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 차원에서 투자와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진료 부분에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진정한 의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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