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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날개 단 의생명연구원 … “세계 바이오산업 우리가 이끈다”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우수한 연구인력·시설·국제적 수준의 임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의생명연구원은 최첨단 융합의료기술 개발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것이다.”(임정기 서울의대 전 학장)



 2011년 4월 11일. 서울대병원은 임상의학연구소를 의생명연구원으로 승격시켰다. 현판 제막식에서 두 기관장이 언급한 내용은 서울대병원이 연구병원으로서 지향하는 좌표가 명확하게 그려져 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지난해 세계 학술지에 2000편 가까운 논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양만길 의생명연구원 중앙실험팀장, 박경수 연구기획관리부장,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 오승하 연구기획실장, 박철기 홍보대외협력실장. [사진= 서울대병원]




◆병원=연구소, SCI 논문 한 해 2000편 발표



서울대병원의 글로벌 전략 중 핵심이 연구경쟁력 강화다.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에서 연구와 산업화의 핵심이 되는 병원으로 변신해야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취지다.



병원을 첨단연구병원으로 탈바꿈시켜 치대·약대·간호대·바이오기업이 통합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국제 클러스터를 설계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과 바이오기업 등이 연계해 연구 성과를 산업화한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사례에 주목했다.



 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은 병원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최적의 모델인 동시에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병원은 연구역량을 강화할 채비를 마쳤다. 병원이 곧 연구소라고 할 만큼 모든 활동이 연구와 직간접으로 연계돼 있다. 그 결과 세계 의학계가 주목할 굵직한 연구논문을 쏟아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 교수들이 2011년 한 해 동안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논문인용색인)에 등재하며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수는 2000편에 육박한다. 2005년 1065편을 발표하며 국내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1000편을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서울대병원이 선진국 유수의 의료기관과 연구 경쟁해 의료국제화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2007년 조사한 결과에서도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 교수들의 연구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최근 31년간 국내 의학자가 SCI 등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분석했다.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50회 이상 피인용 된 논문 수’가 총 65편으로, 2위(22편)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최다 피인용 된 논문의 저자도 서울대병원 교수였다. 50회 이상 피인용 논문을 3편 이상 발표한 저자 8명 중 4명도 서울대병원 교수다. 



 ◆30년 전부터 연구 성과 꾸준히 내놔



서울대병원의 연구경쟁력은 논문을 발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국내 첫 B형 간염백신 개발 성공, 국내 첫 시험관아기 탄생 등 이미 30년 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의 연구성과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8월 병리과 박성회 교수팀은 당뇨병 완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택적 면역조절항체(MD-3)를 이용해 돼지 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를 1년간 혈당이 조절되고 건강하게 생존토록 하는데 성공했다.



 내과 방영주 교수는 다국적제약사의 항암제 임상시험을 주도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전문가로 우뚝 섰다. 2010년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총회에서 방 교수 논문이 5000편이 넘는 논문과 경쟁해 최우수논문에 선정됐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인으로선 처음이다. 방 교수는 특정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 결과는 뉴욕타임즈·USA투데이·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박경수 의생명연구원 연구기획관리부장은 “서울대병원의 임상시험 역량이 산학연 협력연구의 대표격인 신약개발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 19종의 임상시험 가운데 14종을 수행한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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