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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분야 … 여성 소외 뿌리 깊다

지나 데이비스
“TV에 나오는 남성 캐릭터가 3명이면 여성 캐릭터는 1명에 그친다. 지나가는 대중 역할마저 여성은 17%에 불과하다.”



한국 온 배우 지나 데이비스

 할리우드 스타 지나 데이비스(56)는 1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여성미디어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여성을 소외시키는 구태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뿌리 깊게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회장 김인규 KBS 사장)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 그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2004년 ‘지나 데이비스 미디어 연구소’를 세운 계기를 소개했다. “딸과 TV를 보다 보니 남성에 비해 여성 캐릭터가 너무 적었다. 그나마도 스테레오 타입에 갇혀 있었다. 업계 사람들은 이 문제를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 그의 연구소는 특히 어린이 대상 미디어에서 여성의 역할을 분석하는 연구에 힘을 쏟았다. “미국 영화·TV 프로그램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 남성 캐릭터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지난 20년 동안 TV 속 여성 캐릭터는 겨우 0.7% 증가했을 뿐”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700년은 더 있어야 남녀균형이 맞춰진다”고 주장한다. 미디어에서는 여성이 ‘세계의 절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성주의적 시각을 담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 등으로 잘 알려진 데이비스는 드라마 ‘커맨더 인 치프’의 여성 대통령 연기로 2006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한류드라마에서 발리우드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역할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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