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폭발 … 수십 명 사망
이슬람 단체 “우리가 공격”
이슬람 성전 단체 알누르사 프런트는 사건 직후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억압받고 살해된 무슬림 동지들의 복수를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선 9t 분량의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건물 정면으로 돌격했고, 25분 뒤 부비트랩이 장착된 앰뷸런스로 두 번째 공격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알누르사 프런트는 지난해 3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시위가 발생한 직후엔 알려지지 않은 단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개적으로 알아사드를 비판하는 입장을 밝히는 등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AFP가 설명했다.
시리아의 친정부 방송 알이크바리야는 폭발음이 워낙 커 다마스쿠스 전역에서 들을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교전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