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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해외환자 첫 원격 진료

김준형 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원격의료시스템의 모니터를 보며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화상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동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이 해외 환자를 위한 원격의료에 나섰다. 동산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알마티동산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설치해 대구 동산병원과 화상진료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두 병원을 연결하는 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뒤 동산병원 의사가 현지의 환자를 모니터로 보며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 방식이다. 현지에 있는 한국 의사가 통역을 하며 진료에 참가한다. 각 분야의 전문의가 없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지인을 위해 만들었다. 동산병원은 2008년 울릉의료원과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진료하고 있으며 이번에 해외로 확대한 것이다. 지역 병원이 해외 원격 진료를 하는 것은 동산병원이 처음이다. 주요 진료 대상 질환은 구순구개열(언청이)·심장병·당뇨·피부질환 등이다.



카자흐스탄 분원에 시스템 설치

 첫 원격진료는 6일 이루어졌다. 지난 6월 우울증으로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고려인 4세 임세르게이(37)가 화상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았다. 그는 “한국에 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알마티동산병원은 현지 주민과 우리 동포인 고려인을 위해 동산병원이 1996년 건립했다.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다 의료사정이 열악한 것을 보고 만들었다. 병원 측은 다른 병원보다 진료비를 적게 받고 있다. 동산병원에서 파견한 부원장과 고려인 의사·간호사 등 17명이 내과·외과·산부인과 등 6개 과에서 일하고 있다. 동산병원 의료진이 매년 이곳에 가 의료봉사활동을 한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화상의료시스템의 구축으로 한국 의료진의 인술을 전하면서 병원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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