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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조명 LED로 바꿔줘요

광주시는 내년부터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한다. LED 조명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는데도 공공 부문에서와 달리 민간부문에서는 보급이 더디다. 전등 교체나 설치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광주시 “전기 덜 먹어” 무료 보급
3년 내 926개 단지 교체 계획

 그러나 이번 사업에 따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바꿀 때 공동주택 입주자가 실제 부담하는 돈은 없다. LED 관련 기업에서 팩토링 금융 등을 이용해 선 투자한 후 매월 전기요금 절감 분으로 투자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이다. 팩토링 금융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이 가진 사업어음이나 외상매출증서 등 매출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주는 제도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존 형광등(20~32W)을 LED 조명(12~20W)으로 교체한다. 2015년까지 3년 동안 광주시내 926개 단지(총 35만여 가구)의 25만2000등 전체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마치면 연간 4000만㎾/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1만1000가구(월 사용량 300㎾/h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전기료로는 78억원어치다.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연간 1940만㎏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소나무 17만5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광주시는 민간분야 LED 조명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LED 보급 촉진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제정했다. 이에 따라 자치구·한국광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며, 시 차원의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LED 조명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이후 구청별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에 동참한 아파트 단지 등에는 200만원 안팎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KS제품이나 고효율 인증 제품만 납품될 수 있도록 제품 샘플링 검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의 062-613-3740.



 광주시 경제산업정책관실의 손대두 사무관은 “지하주차장에서 LED 조명을 사용해 전기료가 절감되는 걸 입주자들이 스스로 확인하고 자신의 집 안 조명을 자진해 교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LED 조명 보급 확대가 자동차·가전 산업과 함께 3대 주력산업을 이루는 광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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