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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올 2.7% 내년 3.6%”

다시 경제 전망의 계절이다. ‘내년엔 경제가 좀 나아지려나’ 하는 기대에 각 기관이 내놓는 전망치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내년에도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올 세계경제 성장률은 3.5 → 3.3%
“중국 내년 경착륙 피할 것” 낙관

 9일 주요 국제 기관들이 내놓은 2013년 경제 전망을 보면 올해보다 약간 나아지는 정도일 것이란 쪽이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 도쿄(東京)에서 개막된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맞춰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년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3.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의 전망치(3.9%)를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또 올해 세계 경제는 3.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IMF는 “미국과 유로존이 재정난을 극복할지가 최대 관건”이라며 “해결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경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중국 경제에 대해 “성장률이 올해 7.8%에서 내년엔 8.2%로 높아져 경착륙을 피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올 2.7%에서 내년 3.6%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도 이날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이 지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7.6%에서 7.2%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8.0%에서 7.6%로 하향 조정됐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적인 위기로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져드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경제 위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다른 경기 침체와 차원이 다르다”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낙관론이 자취를 감춘 것은 아니다. IMF와 세계은행 두 기관 모두 내년에 있을 미국·중국·한국 등 주요 국가의 새 정부 출범에 기대를 걸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재개하고 경기부양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올리비에 블랑샤르는 “유로존의 위기 대처에도 변화가 엿보인다”며 “복잡한 퍼즐이 풀리기만 하면 최악은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회생의 관건인 5000억 유로 규모의 유로안정화기구(ESM)도 8일 공식 출범했다. 유로존 회원국들은 경제 규모에 맞춰 출연금을 분담해 2014년까지 납입 자본금 800억 유로를 모두 완납하기로 했다. 일단 1차분 납입 자본금이 출연되면 ESM은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돈을 조달해 ‘머니 바주카포’로 작동할 예정이다. 총 자금은 자본금 800억 유로를 포함해 모두 5000억 유로로 정해졌다. 기존 임시구제금융펀드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내년까지 유지된 뒤 7월 이후 ESM에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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