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화성 ~ 오산 33.4㎞ 구간
경기도, 역사문화 탐방길로 복원
이번에 개통되는 길은 수원∼화성∼오산 구간 총 33.4㎞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1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당 지자체들과 삼남길 코스를 개발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여암 신경준(1712~1781) 선생이 저술한 『도로고(道路考)』 속에 고증된 옛 삼남길의 원형을 최대한 따르면서 도보객들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반영했다.
특히 정조대왕의 효성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수원 지지대비와 화성 용주사, 오산 독산성·세마대지 등을 지나기 때문에 역사문화 탐방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최모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