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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니퍼트 유인구냐, 송승준 부활투냐

더스틴 니퍼트(두산·왼쪽)와 송승준(롯데)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특명을 받았다. 올 시즌 니퍼트는 롯데 상대 3승1패·평균자책점 2.13으로, 송승준은 두산 상대 1승2패·평균자책점 2.90으로 강했다. [이영목 기자]


더스틴 니퍼트(31·두산)와 송승준(32·롯데)이 8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두산·롯데 오늘 준PO 1차전 선발
양승호 롯데 감독 “작전 안 낼 것”
김진욱 두산 감독 “변칙 작전할 것”



 김진욱(52) 두산 감독과 양승호(52) 롯데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니퍼트와 송승준을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니퍼트는 지난해 15승을 거둔 데 이어 올해 11승(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2m3㎝ 장신에서 내리꽂는 직구가 뛰어나다. 특히 올 시즌 롯데전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강했다.



 롯데의 키 플레이어는 전준우(26)다. 올 시즌 전준우는 롯데 타자 중 유일하게 니퍼트를 상대로 3할(0.333·15타수 5안타)대를 기록했다. 또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려낸 홍성흔(35)에게도 기대를 건다. 양 감독은 “니퍼트의 유인구에 속지 않으면 승산이 있다. 전준우가 살아나가면 롯데의 득점력이 많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7승(11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로 보면 롯데 선발진 가운데 단연 최고다. 정규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19와3분의1이닝 동안 1실점만 했다.



 송승준은 2008년부터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패만을 당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가을야구’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데다, 두산전 성적(1승2패, 평균자책점 2.90)이 나쁘지 않다. 송승준에겐 8타수 3안타를 때려낸 양의지가 경계대상이다.



 선 굵은 야구를 구현하는 두 감독이지만 큰 경기를 앞두고는 연막을 피웠다. 양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작전을 내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작전을 내지 않겠다”고 딴청을 부렸다. 이에 김 감독은 “나도 롯데가 그런 줄 알았다가 롯데의 기습 작전에 당한 적이 있다. 우리도 변칙 작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선수들의 기 싸움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 간판타자 김현수(24)는 “정규시즌에서 3할 타율에 실패(0.291)했다. 대신 가을 야구에서 4할을 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정적인 병살타를 때린 롯데 손아섭(24)은 “그때는 너무 급했다. ‘좋은 추억’으로 갖고 있다. 이번엔 신중해야겠지만 초구를 치지 않을 순 없다. 내 초구 타율이 5할(0.507)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수가 “난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병살타를 두 개나 쳤다. 플레이오프 병살타 갖고 뭘 그러느냐”고 대응했다.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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