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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스마트폰 시장 재도전… 내년엔 출시 안해"

휼랫팩커드(HP)가 모바일 운영체제 웹OS(WebOS) 개발 인력 확충에 나서며 HP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HP의 스마트폰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까진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P 최고경영자 맥 휘트먼은 4일(한국시간) 애널리스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스마트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2013년까지는 스마트폰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휘트먼은 “적어도 5년 안에 스마트폰이나 이와 비슷한 새로운 기기를 내놓지 못한다면 우리는 세계 시장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외신들은 HP가 스마트폰 도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또 HP는 연이은 CEO 교체와 웹OS 실패로 부진을 겪고 있어, 내년까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HP가 모바일 사업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같은 날 IT전문매체 더버지는 HP가 웹OS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HP가 미국과 중국에서 50여명 규모의 개발자 채용공고를 냈다”고 전했다. 채용 대상은 인턴사원부터 디자인·개발 책임자급까지 다양하다. 업무는 웹OS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엔요(Enyo)’ 개발이 주를 이룬다.



지난 5월에는 HP 소속의 엔요 개발팀이 통째로 구글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때문에 더버지는 “이번 채용이 구글로 빠져나간 인력을 다시 확충하는 정도”라고 평했다. 다만 오픈소스로 웹OS 1.0 버전이 제작 완료된 상황이라 향후 HP의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도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HP는 지난해 8월 웹OS 사업 철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판매하던 HP터치패드를 99달러 염가에 처분하고 웹OS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환했다. 그러나 HP는 최근 모바일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모바일 시장 재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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