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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유통기한 지난 식품, 모두 부패·변질 아니다

전국적으로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쓰레기의 1일 평균 발생량은 7451.1톤. 연간 수거 및 처리비용을 감안하면 경제적 가치는 12조 17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가정에서 음식쓰레기 1%를 절감하면 전국적으로 약 1217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음식물 자원의 재활용과 음식물 폐기물 저감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비자는 제품 구입 후 제조사가 권장하는 보관 요령 등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제품의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안전과 관계없이 무조건 유통기한 경과 식품을 폐기하는 것은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식품은 본질적으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변질되기 마련인데 식품의 부패 및 변질의 속도에는 온도·습도·산소·세균 등 매우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식품의 유통기한 역시 판매점 등 유통형태·유통단계·보관형태·진열온도를 비롯해 판매대기 시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고 품질변화 리스크, 안전계수(Safety Factor)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부패나 변질 여부와 관계없이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화를 고려해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품질유지기한이란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여전히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부패, 변질된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어 식용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폐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통기한보다는 보관온도 중요하고 식품 구입 시 또는 냉장고 관리에 대한 체크포인트를 숙지해 올바른 식품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인식변화와 작은 실천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다.



손순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아산지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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