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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낮춰도 차 내수 판매 ‘시들’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달 차값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1.5%포인트 낮추는 등의 응급처방을 했지만 자동차 내수시장은 기대만큼의 회복세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7%가량 줄어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에서 판 자동차는 11만5811대로, 12만4057대를 팔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대수가 7%가량 줄어들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달 5만7559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판매대수를 2.5%가량 늘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차종에 따라 최대 253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밑도는 실적이다. 그나마 현대차의 선전은 싼타페를 비롯한 신형 차종들이 실적을 떠받친 덕분이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달 6175대나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3%나 늘어난 수치다. 기아자동차는 3만9030대를 파는 데 그쳤다. 판매대수가 7%가량 줄어든 것이다. 5200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기아차의 신형 고급 세단 K9은 지난달 700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진작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에 회사의 특별할인 등 여러 가지 판매 증가 요인이 있었는데도, 지난달 판매실적은 예상외로 좋지 않았다”며 “신차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를 살리는 데 힘쓰겠지만 전망이 밝다고만 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에서 1만118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1만1754대)보다 판매대수가 4.9%가량 줄었다. 한국GM 관계자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중고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인지업 플러스 프로그램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수 판매를 성장세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4036대를 팔아 3000대 판매에 그쳤던 전년 동기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쌍용차가 선방한 배경에는 코란도C를 비롯한 신차들이 있다. 코란도C는 지난달에만 1502대 팔렸다. 실적이 가장 악화된 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다. 지난달 4005대를 파는 데 그쳤다. 1만1215대를 팔았던 지난해 9월보다 판매대수가 64.3%나 줄었다. 특히 지난해 9월 3221대나 팔렸던 SM7이 지난달에는 229대 밖에 팔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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