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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900㎞ 요트길, 37곳에 정류장

국제요트레이스에 참가한 요트들이 4일 목포 앞바다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14개 시·군의 소규모 마리나항만을 잇는 요트 바닷길을 개발키로 했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도는 지난 6월 도비 2억5000만원을 주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맡겨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시설에 비해 물동량이 적어 여유가 있거나 놀리는 항만 40여 곳을 중심으로 수심·배후여건 등을 조사해 강(江) 마리나를 포함한 요트 계류장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 해외 마리나 항 운영 사례를 연구하고 연관산업 인프라 구축 방향을 잡는 한편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루트를 개발한다.

10년간 국비 등 480억 투입
14개 시·군에 소규모로 건설



 이 연구용역에 따른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2010년 1월 고시한 제1차(2010~2019년) 마라나항만 기본계획상의 전남 7곳과 별도로 추진한다. 이 기본계획 사업은 요트 계류시설 등을 진도 팽목과 완도 무역항, 고흥 남열, 해남 화원에 각각 100척, 그리고 함평 손불에 20척 규모로 조성한다. 여수 소호에는 100척, 목포 삼학도에는 57척 규모로 완공했다.



 전남도가 진행 중인 자체사업은 목포·여수·완도·진도 등 국토해양부의 고시 항만을 중심으로 연안 14개 시·군에 37개 유휴 항만에 계류시설을 설치해 소규모 요트 마리나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이를 거쳐 요트를 타는 모두 3개 코스 길이 900㎞의 요트 바닷길을 낸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3개의 개략 코스를 ▶아일랜드 로드(목포~전장포~영광~함평~무안~흑산도~목포) 18개 구간 450㎞ ▶장보고 로드(목포~해남 화원~진도~완도~강진~장흥~보성) 10개 구간 230㎞, 엑스포 로드(여수 신항~소호~고흥 남열~여수 초도~고흥 풍류) 9개 구간 220㎞로 짰다.



 시설물은 모두 1023척(해상 893척, 육상 13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요트 인양기 등을 갖춘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10년이며, 사업비는 480억원(국비 240억원과 지방비·민간자본 24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요트 계류장의 적합성,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어업인들의 협조 등 요트레저 여건을 충족하는 항만을 엄선해 계류시설을 확대, 전남을 동북아시아의 요트마리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요트 레저와 관광 활성화 여건이 좋다. 해안선이 6475㎞에 이르고, 섬이 2219개(유인도 296개, 무인도 1923개)나 있다. 또 유휴 항만이 많아 적은 예산 투자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게다가 대불국가산업단지 등에 18개 요트 관련 업체가 있으며, 일부 조선업체의 업종을 요트 장비 부문으로 전환할 수 있다.



 요트 인구는 전국적으로 2000년 약 7000명에 불과했던 것이 2010년엔 약 10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여수 소호와 목포 삼학도 요트마리나는 현재 가동 중이며 함평면 손불면에 건설 중인 20척 규모의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등은 내년에 완공한다. 또 완도 무역항에 1차로 10척 규모의 마리나를 다음 달 착공해 국비 16억원을 들여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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