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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에 2646원 … 프라이드 치킨 ‘둘둘’ 가장 비싸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의 양이 업체에 따라 곱절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11개 업체 조사
나트륨 최고는 굽네핫치킨
4조각 먹으면 권장량 넘어

 한국소비자원은 3일 11개 프랜차이즈·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판매하는 치킨의 양과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서울 강남·송파·양천 지역에서 브랜드별로 한 곳씩 점포에 직접 들러 일반 고객인 것처럼 주문한 뒤 조사·측정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한 마리 프라이드 치킨 중에 가장 양이 많은 것은 1055g인 ‘롯데리아 치킨 풀 팩’(1만7900원)이었다. 반대로 양이 가장 적은 것은 567g인 둘둘치킨의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100g당 단가 역시 롯데리아 치킨 풀 팩이 1697원으로 가장 싸고, 둘둘 후라이드 치킨은 2646원으로 제일 비쌌다. 둘둘이 롯데리아보다 56% 비싼 것이다.





 양념치킨과 구운 치킨 한 마리의 경우에는 ‘네네치킨 양념치킨’(1만6000원)이 1278g으로 제일 양이 많고, ‘굽네핫치킨’(1만5000원)이 657g으로 최소였다. 둘 사이 값 차이는 1000원이었다. 굽네치킨 측은 “굽는 과정에서 수분과 지방을 쪽 빼기 때문에 전체 무게가 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송규혜 식품미생물팀장은 “원료인 닭의 크기나 조리 과정이 업체마다 다르지만 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치킨의 양은 차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치킨은 소금기가 과다했다. ‘굽네핫치킨’ 한 조각에는 소금 성분인 나트륨이 557㎎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성인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인 2000㎎의 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치킨 네 조각을 먹으면 나트륨 하루 권장섭취량을 넘긴다는 소리다. 한 조각에 나트륨이 가장 적은 것은 ‘교촌치킨 레드’(301㎎)였다.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트랜스 지방’ 함유량은 모두 한 조각에 0.2g 이하였다. 현행법상 트랜스 지방이 0.2g 이하일 때는 ‘0’이라고 표시해도 된다. 식물성 기름 사용과 교체시기 여부를 점검하는 평가에서는 모두 합격점을 얻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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