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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용수 서울 감독 “이 방법 저 방법 다 안 돼요”

최용수(左), 윤성효(右)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봐도 안 되네요.”



윤성효 수원 감독 “왜 이기는지 나도 잘 몰라”

 수원전 7연패를 당한 최용수(39) FC 서울 감독의 표정은 잔뜩 굳었다. 서울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수원 삼성만 만나면 유독 작아진다.



 최 감독은 자신은 물론 선수들이 긴장감으로 경기를 망치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경기 전 최 감독은 “이기려고 발악을 해도 안 되니 방향을 바꿔 봤다. 선수들과 미팅 때도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을 풀어 주려 했다. ‘남은 수원전 2경기를 져도 리그 우승을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하고도 또다시 패했다. 특히 리그 득점 1위 데얀(25골)과 3위 몰리나(17골)가 수원만 만나면 침묵하는 게 아쉽기만 하다. 최 감독은 데얀과 몰리나가 수원전에서 유독 부진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왜 그런지 내가 본인들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잘하려는 마음이 너무 앞서다 보니 경기를 그르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경기를 지켜본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도 “서울이 연패 징크스를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서울이 원정경기지만 6연패를 당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며 “골을 노려야 할 타이밍에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니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최 감독은 희망을 이야기했다. “11월 4일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데 그때는 꼭 이기겠다”고 입술을 깨문 최 감독은 “앞으로 전북 현대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하게 됐다. 누가 진정한 우승팀의 자격이 있는지 남은 경기에서 증명하겠다”며 결의를 드러냈다.



 반면 윤성효(50) 수원 감독은 “왜 서울만 만나면 계속 이기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나부터 서울을 만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편하게 경기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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