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프로야구] ‘만능 거포’ 박병호

박병호
‘잠재력 대폭발, 히어로즈의 빅뱅’.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26)가 타석에 섰을 때 목동구장 전광판에 뜨는 문구다.



홈런·타점·장타율 1위, MVP 후보
스윙폼 바꾸고 선구안 좋아져
20-20클럽 가입, 기동력까지
1년 만에 ‘포스트 이대호’로

 박병호는 올 시즌 최고 타자다. 종착역이 멀지 않은 올 정규시즌에서 홈런(31개), 타점(105개), 장타율(0.559) 등 타격 3개 부문 1위가 확실시된다. 가장 유력한 페넌트레이스 MVP 후보이기도 하다.



 박병호는 개막에 앞서 4번 타자로 낙점됐다. 김시진 전 넥센 감독은 “박병호는 키워야 할 선수다. 삼진 먹어도 좋으니 맘껏 휘두르라고 했다”며 신뢰를 보냈다. 지난해 7월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후반기에만 12홈런을 쳐 가능성을 보였다. LG 시절 ‘못하면 2군으로 간다’는 부담감 속에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넥센으로 와 장타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김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박병호는 올해 전반기 17홈런을 쳐 파워 히터의 등장을 알렸다. 몰라보게 좋아진 선구안이 그를 발전시켰다. 주전을 보장받은 그는 나쁜 공에 방망이를 내밀지 않고 좋은 공은 풀 스윙했다. 볼넷이 73개로 전체 2위, 맞히는 데 급급하지 않고 마음껏 방망이를 휘둘러 삼진도 2위(110개)지만 그만큼 위협적인 타자가 됐다. “찍어 쳐야 공이 뜬다”는 박흥식 타격코치의 조언으로 타격 자세에서 손의 높이를 어깨 부근에서 귀 근처까지 올린 것도 효과를 봤다.



 박병호는 2010년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을 휩쓸고 2012시즌 일본으로 간 이대호(30·오릭스)의 뒤를 이을 오른손 거포로 꼽힌다. 박병호는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미완성의 거포다. 그는 2일 두산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장타력·정확성에 기동력까지 갖춘 ‘만능 선수’가 된 것이다. 박흥식 코치는 “경험이 쌓여 노림수가 좋아지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