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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익 연 10% 증가, 주가 상승 여력 충분”

증시 호황으로 아세안펀드의 수익률은 더 없이 좋았다. 중요한 건 앞으로다.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의 앨런 리처드슨(사진) 최고투자책임자(CIO)로부터 아세안 증시 전망을 들었다. 리처드슨 CIO는 한국 내 판매 아세안펀드 중 2008년 금융위기 후 수익률이 98%로 가장 좋은 ‘삼성아세안증권펀드’를 운용한다.

-아세안 증시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더 오르기 힘들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거품이 꺼질 거란 우려는 계속 나왔다. 아세안은 매번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근거가 뭔가.
“주가 평가의 첫 번째 기준은 기업의 경영실적이다. 아세안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0%를 웃돌았다. 이익이 꾸준히 늘면 주가는 오르게 마련이다. 앞으로도 기업 수익성은 높을 걸로 예상된다.”

-기업 재무상태도 중요한데.
“현금을 많이 보유해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기업 부채비율은 30% 수준으로 양호하다. 또 투입자본 대비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6%다. 투자수익률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펀드 수익률이 높은 것치고는 한국 내 투자 자금은 적게 들어온 것 같다.
“아직 아세안에 대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새 자연재해와 반정부 시위는 아세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키웠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자연재해는 장기적인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아세안은 정치·사회적으로도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

-투자 전망이 가장 좋은 나라는.
“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라고 본다. 인구가 많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 편이다.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이다.”

-투자 리스크가 큰 나라는.
“말레이시아다.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정세가 혼란하다. 집권당의 지지율이 급락해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하고 있다. 종교 갈등도 취약점이다. 인구의 60%인 이슬람교도와 나머지 40%의 다른 종교 신자 간에 화합이 잘 되지 않는다.

-어떤 펀드 투자 전략을 구사할 건가.
“은행·부동산의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다. 경제가 안정되면서 이들 산업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소비재 중에서는 중산층용 승용차나 중고가 의류 등 경기민감 소비재 쪽 종목을 선호한다. 음식료 등 생필품이나 통신업은 성장률이 주춤할 전망이라 투자 비중을 낮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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