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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우아한 근혜씨 차분한 재인씨 편안한 철수씨


‘우유부단한 마시멜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 같은 별명을 떼내기 위해 무려 15㎏을 감량했다. 자신감을 키우려고 양복도 몸에 꼭 맞게 입었다. 사치와 허세를 일삼는다는 의미의 ‘블링블링’이란 별명을 갖고 있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풀었다. 패션모델 출신인 부인 카를라 브루니도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 이 모든 게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대선은 정책의 전장(戰場)인 동시에 ‘이미지의 전쟁터’다. 수많은 카메라가 후보들을 24시간 쫓는다. 얼굴 표정, 말투, 몸짓, 패션 어느 것 하나 숨길 수 없는 유리 공간 속에 놓인다. 이미지 정치는 이 틈을 타고 시작된다. 대중에게 손 내미는 법, 친근한 이미지로 코디하는 법, 청중의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 톤과 높낮이 등이 모두 점검 대상이다.

 대선을 81일 앞둔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도 이미지 전쟁이 한창이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근혜씨’ ‘지적이고 차분한 재인씨’ ‘편안하고 부드러운 철수씨’ 등 자신들만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유력 대선주자들의 ‘비언어적 소통 방식’을 들여다봤다.

글=채윤경 기자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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