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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안의 추석나기 … 고향으로, 낮은 곳으로, 그리고 사람 찾기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다 옷소매가 마이크에 걸리자 웃고 있다. [연합뉴스]
고향, 낮은 곳, 그리고 사람 찾기. 대통령 후보들의 추석 행보를 요약하면 이렇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고향 대구를 찾았다. 대구·경북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한 박 후보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고칠 것이고, 우리 정치에서 비리와 부패를 기필코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과거사 사과 이후 더 강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발대식 이후 박 후보는 조환길 천주교 대주교를 예방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이어서 노인회관을 찾아 대화를 나눈 뒤 최근에 폭발사고가 일어났던 구미 화학공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서울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동생 박지만씨의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 외엔 주로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대선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선거를 총괄할 중앙선대위원장, 과거사 사과 회견에서 약속한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누구로 세우느냐가 추석 이후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필요하면 외부 인사를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충남 논산시 육군논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복에 군장을 착용하고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른 뒤 훈련병들과 함께 종합 각개전투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1박을 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유가족을 만나고 5·18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말바우시장을 찾아 상인을 만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호남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광주·전남도 같은 값이면 민주당이지 않겠느냐.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한 뒤 대전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아버지의 애틋함을 전하러 훈련소에 갔다”며 “이런 데엔 특전사 사병 출신인 문 후보보다 좋은 인물은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추석 연휴 선산과 모친이 있는 양산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도 찾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선대위 마지막 인선을 위한 구상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내일 통일외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외교·통일·안보 정책 자문단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본가인 부산과 처가인 여수를 찾은 안철수 후보는 28일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자문단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에게 인사했다. 안 후보는 터미널에서 “굉장히 어려운 일상이고 삶이긴 하지만 정말 이럴 때 따뜻하게 자기를 이해하고 알아주는 가족과 함께 모여서 단란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추석은 소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가 일정 중간에 다운계약서와 논문 논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하지만 안 후보 본인은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았다.

 그는 추석 연휴를 서울에서 보낼 계획이다. 29일에는 서울 노원소방서를 방문해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근무하는 소방관들을 만난다. 10월 1일에는 국군수도병원 입원 장병을 찾는다. 후보 측 관계자는 “안 후보도 인선과 정책에 대한 구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정당 기반을 얘기하며 무소속의 한계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불식할 비중 있고 능력을 갖춘 인물을 찾고, 그들을 조직으로 엮어내는 작업에 몰두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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