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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해협 外

해협

(하하키기 호세이 지음, 정혜자 옮김

나남, 456쪽, 1만3800원)




일본인 작가가 한국인 주인공의 시선에서 일제 강제징용의 비참한 역사를 소설로 풀어냈다. 1943년 아버지 대신 강제징용을 택한 17세 하시근은 일본 규슈의 탄광에서 하루에 15시간씩 석탄을 캐는 중노동에 시달린다. 생지옥에서 탈출한 뒤 부산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그는 옛 일본인 감독관과 재회하게 되는데…. 1993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작품.



사마천 평전

(지전화이 지음, 김이식·박정숙 옮김

글항아리, 324쪽, 1만 7000원)




『사기(史記)』연구의 선구자인 저자가 사마천의 일대기와『사기』의 역사적·문학적 가치, 중국문화사에서 사마천의 위치와 영향을 폭넓게 다뤘다. 기실 사마천의 전기 자료는 『사기』의 ‘태자공자서’와 『한서』의 ‘사마천전’ 뿐이다. 나머지 자료는 단편적이고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저자는 이런 공백을 여러 학자가 작성한 사마천 연보 등을 참고해 복원해냈다.



얽힘의 시대

(루이자 길더 지음, 노태복 옮김

부키, 728쪽, 2만5000원)




대화로 재구성한 20세기 양자 물리학의 역사. ‘얽힘(entanglement)’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호작용을 했던 경우가 있다면 상대에게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 다. 책은 아인슈타인과 막스 폰 라우에가 양자론의 불가해한 속성을 논의하는 취리히의 한 커피숍, 데이비드 봄과 리처드 파인먼이 맥주를 마시는 브라질의 술집 등을 들여다보며 양자물리학의 역사를 살펴본다.



세밀화로 보는 한국의 야생화

(윤경은·한국식물화가협회 지음

김영사, 396쪽, 3만원)




앉은부채·깽깽이풀·매발톱꽃 등 이름도 재미있는 한국 야생화의 생태와 성장과정, 약용·관상용으로 이용법, 가정에서 재배법 등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40년 동안 원예학을 공부한 학자로 경기도 이천에서 농장을 마련해 직접 꽃과 나무를 가꿔왔다. 한국식물화가협회 회원들이 실사보다 더 정밀하게 그린 꽃 세밀화 100컷이 인상적이다.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심영아 옮김

이봄, 258쪽, 2만 7500원)




중세부터 20세기까지 인테리어와 살림의 역사를 잘 알려진 명화 속에서 읽어낸다. 예컨대 네덜란드의 풍경화에서 여인들이 마당에서 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19세기 프티 부르주아의 거실 풍경을 묘사한 그림에선 벽난로 위의 살림살이를 살핀다. 시인이자 도상학자인 저자는 그 시대의 일상사가 기록된 역사서를 인용해 풍부한 설명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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