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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계의 레전드' 김동완, 택시 운전까지 한 사연은…

[앵커]



대한민국 최초의 기상캐스터, 날씨계의 레전드, 김동완 전 TBC 기상 통보관 여러분 기억하시죠? 2주 전 태풍 산바가 우리나라를 덮쳤을 때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신 저희 JTBC 스튜디오에 나오셔서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요. 오늘(28일) 다시 모셨습니다.







통보관님, 2주 전에 출연하셨을 때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또 모셨습니다. 마침 추석 입니다. 오늘 비가 내렸습니다만 추석 당일엔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통보관님이 기억하시는 추석 날씨에 관한 에피소드, 어떤 게 있을까요.



[김동완/기상통보관 : 추석 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때는 예보 적중률이 낮을 때라. 추석 연휴기간 날씨가 30% 정도가 틀릴 때다. 틀릴 때는 연휴기간 내내 숨어살았다. 사람들 모이는 곳 가면 전부 날씨 이야기 하면서 '왜 틀리느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숨어살았다.]



[앵커]



자 그럼 여기서 통보관님의 트레이드 마크, 매직펜으로 기상도에 내일 날씨 설명해 주시는 것 한 번 보겠습니다.



[김동완/기상통보관 : 내일 아침 우리나라 북동쪽에 저기압이 자리를 잡겠다. 남쪽에도 저기압이 약하게 자리잡고. 북서쪽엔 고기압이 자리한다. 내일은 기압골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멀리 나가고 그 뒤를 따라 북서쪽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들어온다. 찬공기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는 내일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무엇보다 옷차림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다. ]



[앵커]



저희 JTBC의 이선민 기상캐스터 나와있는데요. 이선민 캐스터, 할아버지 뻘인 김동완 통보관님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다구요?



Q. 네. 저같은 경우는 김동완 통보관님이 전설처럼 느껴지는데요. 옛날엔 10분이고 20분이고 대본없이 자유자재로 예보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하셨나요?



[김동완/기상통보관 : 50초에 날씨를 끝낸 적이 있는가 하면, 13분까지도 한 적이 있다. 원고를 외워서 방송하지 않고, 머릿속에 모든 사항을 입력해서 정리한 후에 방송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시간 조절이 가능했다.]



Q. 늘 수첩을 갖고 다니시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문장을 써가며 일기예보를 하셨다면서요?]



[김동완/기상통보관 : 항상 메모지를 가지고 다녔다. 사람들이 날씨에 대해 이야기를 참 많이 한다. 그래서 귀담아 들은 뒤에 메모를 하고, 기상 이론과는 어떻게 부합이 되는가를 찾아서 정리를 하곤 했다.]



Q. 택시 기사도 하셨다면서요?



[김동완/기상통보관 : 초창기 관상대는 격일 근무를 했다. 24시간씩. 하루는 관상대에서 근무를 하고, 하루는 택시를 몰고 했다. 조금 전 이야기했던 메모가 택시기사할 때 한 것.]



Q. 요즘 기상캐스터들, 후배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김동완/기상통보관 : 날씨는 자연현상이다. 자연현상은 극단적이 표현을 하면 안된다. 여름철 가마솥 더위나, 찜통더위라는 표현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기상캐스터들이 하는 이야기는 확정된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될 것이다'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확정적인 표현보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해야한다.]



[앵커]



자 통보관님 이제 까마득한 후배인 이선민 캐스터가 전하는 추석 연휴 기간 날씨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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