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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저격수' 장하성 교수, 안철수 캠프 합류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장 교수는 '재벌 저격수'로 유명하다.

안철수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장 교수는 안 후보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경제 민주화 포럼을 구성하고 정책마련을 주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네트워크의 중추를 담당하면서 앞으로 캠프의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제외한 분야의 정책 전반을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후 종로에 있는 캠프사무실에서 안 후보와 만날 예정이다.

장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얼바니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박사를 거쳤다. 이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자문위원, 한국증권학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는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6월에 법학교수 등 42명과 함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3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주요 대기업의 부실 경영 책임론을 지적하고 소액 주주 운동을 펼쳐왔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장하성 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이 펀드는 투명경영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지배구조가 모범적인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펀드다.

장 교수 영입에 따라 안 후보의 경제 공약에서 재벌개혁의 비중이 강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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