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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제방도로 4차선 확장, 잠실 사거리 교통 개선 지원할 것”

송파구의회는 최근 새롭게 원내 구성이 이뤄졌다. 현재 송파구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롯데월드 타워 건설로 인한 교통체증 우려다. 송파구의 ‘핫 이슈’들에 대해 지난 21일 송파구의회 박용모(사진) 의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록환 기자

-후반기 원 구성하는데 2개월이나 걸렸다.

 “의정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해 의원들을 대신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여곡절 끝에 비록 늦었지만 원 구성이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진정 구민을 위한 구의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아픈 만큼 성숙해 진다고 한다. 우리 구의회도 아픔을 겪은 만큼 더 성숙한 자세로 정파를 초월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지역발전과 구민복지를 위해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 드린다.”

-의장으로서 의회에 임하는 각오는.

 “후반기 의정활동의 기본 방향 중 하나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다. 구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의 예산 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또한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청사 1층에 종합민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 우선 당장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더미일 것 같다 어떤 것들이 있나.

 “현재 송파구의 전체 진행 사업 중 약 30%가 신도시 개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월드 타워를 비롯해서 가락시장 현대화, 법조타운, 미래형 업무단지, 문정·장지지역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 사업, 위례 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또한 롯데월드와 석촌호수, 방이동먹자골목, 올림픽공원 일대가 잠실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

-203회 임시회에서 다뤄진 내용은.

 “우선 의정비 동결이 이뤄졌다. 이는 경제 악화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전체 의원 만장일치로 5년 연속 의정비가 동결된 것이다. 또한 자치회관 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강료를 정비한 ‘송파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송파구와 경남 산청군·송파구와 전북 고창군과의 자매결연 동의안’도 논의됐다.”

-롯데월드 타워 조성으로 인해 인근 교통체증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한 생각은.

 “실제 롯데월드 타워가 들어서는 잠실사거리는 출근시간 교통량이 시간당 약 1만1000 대 이상이다. 더구나 롯데월드 타워 건설로 인해 하루 약 6만대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며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교통개선대책으로 잠실사거리 지하에 복합기능의 대중교통환승센터, 공영주차장, 잠실길 지하차로를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탄천변 제방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한 첨단 교통안내시스템을 구축하는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을 실시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잠실 야구장 내 흡연 문제에 대해 구민들의 민원이 상당히 올라오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 동안 잠실야구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열린다.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찾아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야구장이다. 그만큼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도 많이 찾아오므로 본인 역시 야구장 내 흡연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빠른 시일 내에 객석과 분리된 장소에 흡연실을 설치하겠다. 흡연실 외의 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의회에서 구청에 건의할 점이 있다면.

 “구의회는 구청과 함께 구민의 행복추구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일해야 한다. 따라서 구청과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개선하고, 구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처우개선 및 전문위원실 강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에 구청이 적극 협조하면, 구의회가 구민을 위한 정책의회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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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