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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고향·조상묘 3D로 찾아보세요

국토해양부가 구축한 지리정보 인터넷 사이트 ‘브이월드’를 통해 내려다본 평양시내. 능라도 경기장과 모란봉공원, 금수산기념궁전 등이 표시돼 있다. 27일부터 영상지도 무료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터넷으로 북한 땅 구석구석을 내려다볼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27일부터 북한 전 지역에 대해 1m급 해상도의 위성 영상 지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리 정보 인터넷 사이트 ‘브이월드(www.vworld.kr)’를 통해서다. 1m 해상도는 위성에서 사진을 찍을 때 지상에 있는 가로·세로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선명도를 말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이 2006년 띄운 아리랑 2호 위성에서 촬영한 북한 사진(2차원)에 높이 정보 등을 추가한 뒤 3차원으로 구현했다. 평양 등 주요 도시의 영상 지도는 2010년에 촬영한 것이다.

 사재광 국토부 공간정보기획과장은 “미국 구글이 유일하게 1m급 고해상도의 북한 영상을 제공했으나 지도의 생명인 지명이 없어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며 “브이월드 영상엔 2만3000개의 행정·자연·시설 명칭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명칭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곧장 해당 지역으로 연결되는 것도 구글엔 없는 기능이다. 사 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실향민이 고향 산천이나 조상 묘소를 찾아보며 향수를 달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선 남북으로 50㎞ 지역은 군사·보안상 민감한 곳이라 국방부와 협의해 안 보이게 했다. 국토부는 “10월엔 독도의 초정밀 영상과 세계 주요 도시의 위성사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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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