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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물건 팔아 이웃돕기… 올핸 반 친구들도 함께해요

?위아자? 행사에 참가하기로 한 전주 서일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들이 ‘나눔을 실천하자’는 약속의 표시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장대석 기자]


“물건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고, 중고품 재활용의 지혜와 가격을 흥정하는 경제 원리도 배우게 돼요. 이런 경우에 돌멩이 하나로 새 3마리를 잡는다는 ‘1석3조(一石三鳥)’란 표현을 쓰는 것 아닌가요.”

 전주 서일초등학교 5학년 4반 김승필(11)군은 “지난해 엄마·형과 함께 나갔던 나눔장터가 마치 가족소풍처럼 재미있었다”며 “올해 다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승필이와 같은 반 친구 30명은 다음달 14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행사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가운데는 나눔장터에 한두 번씩 참여해 본 경험자가 많다. 이들은 어릴 때 입던 옷이나 장난감·책·학용품 등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김강민 군은 “그냥 쌓아 둔 『그리스·로마신화』와 『삼국지』같은 만화책을 팔고, 내가 보고 싶은 동화책이나 게임기 등이 있으면 사겠다”고 말했다.

 ◆ 10월 14일 나눔장터

중앙일보·JTBC와 전북도·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주 위아자 나눔장터’는 다음달 14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위아자는 빈곤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We Start), 재활용품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세 가지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장터 참가자들은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재활용과 환경사랑,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배우·가수·운동선수들이 내놓은 기증품 판매가 분위기를 달군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가족신문을 만들고 난타와 페이스 페인팅, 오물락조물락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의 개인장터 200~300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단체장터 30~40개를 설치한다.

 참여 신청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나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063-255-5044), 전주 서신점(286-3004)·모래내점(253-5001)·삼천점(286-3010)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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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