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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 물가 기본 상차림 평균 21만4276원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재래시장이 가장 저렴하다. [사진 온양온천시장 상인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지부(이하 주부클럽)가 천안·아산 지역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기본 차례상 비용이 평균 21만4276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에 비해 저렴하고 천안이 아산에 비해 비싼 품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부클럽은 10일~12일 천안 17곳, 아산 14곳에서 판매하는 26개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가장 비싼 품목(최고가)이 많은 곳은 백화점으로 17개 품목이나 됐다. 이어 대형 할인매장이 7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2개 품목, 슈퍼마켓이 3개 품목, 재래시장이 1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20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1만4276원이고 업태별로 볼 때 백화점에서 구입할 경우 27만7129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23만168원, SSM형슈퍼마켓은 21만7177원, 일반 슈퍼마켓은 19만5903원으로 조사됐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6만9878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백화점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재래시장보다 63.1%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차례상비용을 비교해보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 재래시장보다 35.5%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아산 지역별 평균 가격(백화점 제외)을 비교한 결과, 천안은 17개 품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아산은 10개의 품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가격을 제외한(아산은 백화점이 없음) 차례상비용을 천안과 아산 비교해보면 천안의 경우 20만9205원이고 아산은 19만5622원으로 나타나 아산이 6.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과정에서 재래시장의 경우 원산지 표시나 가격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 주부클럽 충남지회 박수경 사무국장은 “가격이 많이 오른 제품은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구매하는 습관이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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