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바이오·백신·천연물 신약 … 매출 15% 쏟아붓는 R&D 메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있다. [사진 SK케미칼]
SK케미칼은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제약기업이다. SK케미칼이 내놓은 굵직한 신약들이 이를 말해준다. 이 기업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세 개를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국산 신약 1호인 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내놓으며 국내 신약개발의 신기원을 열었다. 1999년에는 천연물 신약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를 발매, 국내외에서 천연물 의약품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2007년에는 국내 신약 13호인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를 발매했다. SK케미칼의 미래 목표는 경쟁력 있는 분야의 세계 제약 시장 제패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SK케미칼 LS Biz. 이인석 대표는 “R&D 역량을 강화해 천연물·합성·바이오 신약을 아우르는 생명과학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자 글로벌 리딩 컴퍼니(Global Leading Company)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판교 연구소 “국내 최고 R&D 환경”=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미션 수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R&D에 주력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SK케미칼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2000년 후 10~15%를 투자한다.

 SK케미칼은 R&D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충’, ‘국내외 R&D 네트워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 연구 인력을 2013년까지 현재 대비 30% 이상 늘려 제약·바이오 R&D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준비 단계로 2010년 11월 판교에 국내 첫 친환경 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소’를 완공했다. 이곳은 국내 최고의 R&D 근무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금알 낳는 바이오 시장 개척=SK케미칼은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생명과학연구소의 바이오 전담 부서인 Bio실의 규모를 확장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백신생산단지 건립과 바이오·백신분야에 대한 R&D역량 집중을 통해 백신 국산화 계획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백신제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6년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백신사업을 시작하면서 바이오 의약분야 진출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2008년 항암제 개량신약 기술을 유럽으로 특허 수출했다. 또 2009년에는 다국적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과 신약기술을 라이선싱 아웃했다.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 의약품 및 백신 생산기술 전문기업인 미국의 엑셀러렉스(Xcellerex)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력으로 신종플루처럼 예상치 못한 전염병이 대유행 할 경우 신속하게 생산라인을 교체할 수 있다.

 2010년에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출연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고 2011년 6월 예방백신생산단지를 건립했다.

 올해 7월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동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해 개발에 성공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SK케미칼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2014년 하반기부터 연간 1억4000만 도즈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국내의 안정적인 백신공급과 국산 백신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약 줄줄이 출시 예정…해외 진출도 박차=SK케미칼은 내수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선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유럽연합(EU)의 다국적 제약사에 항암제 개량 신약 ‘SID-530’의 기술을 수출했다. 2009년에는 난치성질환치료 신약기술이 적용된 혈우병치료제 ‘CSL627’을 라이선싱 아웃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3월 패치형 치매치료제인 ‘SID710’에 대해 EU 12개국 주요 제약사들과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은 400만 유로의 계약금을 받았고, 완제품 수출을 통해 발매 첫 해에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위염치료제 ‘SID820’이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허가신청 중이다. 특히 EU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SK케미칼이 생산·공급을 전담한다.

 SK케미칼의 강점인 천연물 신약 개발도 한창이다. 현재 치매·천식·위염에 효과를 보이는 천연물 신약개발이 가시권에 돌입했다.

 위염치료제는 임상 2상 시험을, 치매 치료제는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천식치료제는 임상 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3년에는 치매치료제와 천식치료제가 출시되고, 다음해에 위염치료제가 발매된다.

 이외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획기적인 만성·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닻을 올렸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