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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랩 송별회서 "내가 만약…" 눈시울

안철수 후보는 20일 그동안 적(籍)을 뒀던 서울대와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전날 대선 출마 선언에서 전업 정치인으로 나서기 위해 신변정리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사직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찾았다. 안 후보는 서울대 오연천 총장과 면담을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표는 곧바로 수리됐다. 이어 자신이 책임을 맡은 수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찾아 동료 교수 및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안 후보는 학생들에게 “지식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곧바로 경기도 판교에 있는 안랩 본사로 향했다. 1995년 창업 이후 17년간 최고경영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재직했던 안랩 직원들과의 송별회를 위해서였다. 안 후보가 도착하자 임직원 300여 명은 큰 박수로 환영했다. 안 후보는 “오늘자로 이사회 의장뿐 아니라 제가 가졌던 모든 추억과 마음까지도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아마도 굉장히 엄중한 사회의 관치 속에서 (안랩은) 세계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안랩 여러분과 변함없이 내려온 안랩 정신을 믿는다”고도 했다. 고별사를 하는 동안 안 후보는 감정에 북받친 듯 여러 번 말을 잇지 못했다. 중간중간 눈시울도 붉혔다.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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