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안철수에 간 부인 … 문재인에 못 간 남편

부부 사이에도 지지하는 대선 후보는 엇갈렸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첫 여성 사무총장 출신의 정연순 변호사. 그는 20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그의 남편은 민변 회장 출신 백승헌 변호사다. 백 변호사는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대선 기획단인 ‘담쟁이기획단’의 기획위원으로 내정됐었다. 6명의 기획위원 중 2명의 외부 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캠프에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부인이 안 후보 캠프에 들어가자 백 변호사는 기획위원 자리를 결국 고사했다. 담쟁이기획단 기획위원인 노영민 의원은 “백 변호사가 처음엔 승낙했는데 ‘사정이 이상하게 돼 (합류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문 후보 캠프에서, 아내는 안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문 후보 측은 외부 위원 자리를 시인인 안도현 우석대 교수와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에게 맡겼다.

 백 변호사 역시 안 후보와 가까운 점도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백 변호사는 2000년 박원순 시장이 주도한 총선시민연대 대변인으로 활동한 적이 있어 박 시장과 가깝다. 그는 또 범야권 원로 모임인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의 멤버다.

정 대변인은 20일 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 변호사의 문 후보 캠프 합류 문제와 관련해 “한 사람은 가정을 지켜야죠”라고 말했다. 남편이 아내에게 정치 행보를 양보한 셈이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