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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보에 ‘4대강 문화관’ 문 열어

낙동강의 대구 구간에 4대 강 사업의 랜드마크가 될 건축물이 세워졌다.

 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정고령보에서 4대 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 개관식을 했다(사진).

 4대 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한강·금강·영산강 순으로 문화관이 개관됐고 이날 마지막으로 디아크가 문을 열었다.

 디아크는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기하학적인 건축예술품’이란 뜻의 약자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설계해 관심을 끌었다. 하니 라시드는 2004년 프레데릭 키즈러상을 수상하고 2007년 미국건축가협회 1등상을 받았다.

 디아크는 사업비만 150억원이 들어갔으며, 언뜻 보면 거대한 비행접시처럼 생겨 눈길을 끈다. 건축은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 등 자연의 모습과 한국의 도자기 등을 형상화했다.

 디아크는 연면적 3688㎡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1∼2층은 다목적실·세미나실, 3층은 전시실과 전망데크에 레스토랑이 있다. 내부에는 3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새물결홍보존’은 강이 변해 온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 주며 ‘희망나눔존’은 관람객이 그리팅맨에 소망을 담아 작품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클영상존’은 ‘생명의 탄생’ ‘강의 교향곡’ 등 세 가지 주제를 10분씩 환상적인 영상으로 선사한다.

 한편 강정고령보는 보 개방 이후 85만 명이 찾은 신명소가 됐으며 지하철 2호선 대실역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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