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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키워야 경제 양극화 해소”

“경제양극화 문제의 해결책은 중견기업 육성에서 찾아야 합니다. 건강한 밸런스가 해답입니다.” 이장우(55)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리더스 포럼의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이렇게 주장했다. 매달 열리는 코리아리더스 포럼은 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행사다. 포럼 주제는 ‘경제민주화와 중견기업의 역할’.

 이 교수는 “경제는 한쪽의 편을 들고 한쪽을 키워주고 한쪽을 때려잡는 문제가 결코 아니라 성장·복지·효율공정 등의 문제인 만큼 균형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가 중요한 경제정책이고 경영전략”이라며 “이제는 중견기업으로도 인재가 들어가는 인적 양극화 문제부터 해결돼야 일자리 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서 진행을 맡은 윤종용(68)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은 토론에 앞서 “약자인 중소기업을 성장시킬 뚜렷한 대안도 없이 정치권에서는 이익을 독식하는 성장을 없애자는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얘기한다”고 경제민주화 이슈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 민주화가 황제가 갖고 있던 권력을 국민이 되돌려받는 것이라면 경제민주화는 경제의 주도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경제운영이나 경영을 국민이 하자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기업 또한 경제주체의 일원이다. 경제민주화가 비약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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