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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최종 18라운드] PS 4팀 안갯속 … 마지막 경기서 결정 난다

지난주 신안천일염에 ‘4대1 패배’라는 결정적 일격을 당한 포스코LED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 마지막 18라운드 한 경기를 남긴 현재 티브로드·정관장과 똑같이 9승8패지만 개인 승수가 불과 40승이어서 순위는 6위로 떨어졌다. 21일 스마트오로와의 최종전에서 4대1로 이기지 못하면 포스트시즌과 영영 이별하게 된다. 만약 4대1로 이긴다면 스마트오로와 똑같이 10승8패가 되는데 개인 승수에서 44승 대 43승으로 1승 앞서 희망이 생긴다. 티브로드나 정관장 중 어느 한 팀이 진다면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

 KB2012 한국바둑리그 정규시즌은 종착역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순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1위 한게임과 2위 신안천일염의 순위 쟁탈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나머지 두 팀도 가려지지 않았다. 바둑리그의 ‘제10구단’이자 ‘미운 오리’로 통하는 스마트오로는 현재 3위인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1일 포스코LED를 꺾으면 11승7패로 3위가 확정된다. 그러나 패할 경우는 포스코LED와 똑같이 10승8패가 된다. 티브로드와 정관장도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10승8패가 된다. 이 경우 개인 승수가 말을 하게 된다. 따라서 스마트오로는 지더라도 2대3 스코어만은 고수해야 한다.

 티브로드는 23일 1위 한게임과 대결한다. 이기면(10승8패)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간다. 질 경우(9승9패) 정관장과 포스코LED가 모두 져야 4위가 된다. 조한승-허영호의 원투 펀치에다 신예 강자 이지현이 받쳐주는 강팀 티브로드는 시즌 내내 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50승이나 되는 개인 승수 덕분에 막판 순위 대결에서 크게 유리한 입장이다. 주장 박정환에다 신예 안성준이 활약한 정관장은 현재 5위라서 ‘자력 진출’은 물 건너갔다. 스마트오로와 티브로드 중 한 팀이 져야 희망이 있다. 정관장은 다음 주 28일 하위 팀인 롯데손해보험과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 스마트오로 vs 포스코LED

개인성적 1위 김승재(14승)와 3위 홍성지(12승)의 1국이 주장끼리 맞붙는 4국보다 더 관심을 끈다. 2부리거임에도 8승이나 거둔 민상연과 7승의 목진석, 똑같이 6승을 거둔 홍기표와 박승화, 그리고 안조영(4승) 대 온소진(6승)까지 다섯 판 모두 박빙이라 의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 한게임 vs 티브로드

외나무다리에 선 티브로드는 조한승-허영호를 전면에 세웠다. 승리하면 1위가 확정되는 한게임의 차민수 감독은 2부리거로 크게 활약한 최연소 이동훈(10승), 김세동(8승)을 총출동시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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