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태풍이 뒤집어 엎은 '멍게 비빔밥'…식당에서 사라지다!

[앵커]



태풍 산바가 지나간 뒤 식당에서 멍게 비빔밥이 사라졌습니다. 태풍은 직장인의 점심 메뉴까지 바꿨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남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장님. 멍게 비빔밥 하나 주세요.]



[손님 죄송한데요. 오늘은 멍게 비빔밥이 안됩니다. 태풍이 심해가지고 오늘은 멍게가 안 왔습니다. 오늘은 다른 걸로 드시죠.]



서울의 한 식당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멍게 비빔밥을 찾아 보지만 맛 볼 수 없습니다.



[구영숙/식당 주인 : 어제 저녁에 떨어졌죠. 어제 저녁에도 멍게 찾는 분이 있었는데 못 팔았죠.]



태풍 지나간 이후 살아있는 해산물 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바다에 들어가 직접 건져올려야 하는 전복도 싱싱한 회로 먹는 건 어려워 졌습니다.



예약 전화가 와도 식당 주인은 다른 음식을 권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미경/식당 종업원 : 죄송해요. 전복삼합이 태풍 때문에 지금 산지에서 올라오지가 않거든요. 다른 것으로 (주문)하시면 안될까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 주말부터 사나흘 동안 어민들은 바다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멍게와 해삼, 전복과 낙지 물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은 껑충 뛰었습니다.



[박미경/식당 종업원 : 낙지가 비싸서. 우리가 (연포탕을) 2인분에 3만원 받거든요. 2마리씩 넣어주거든요. 그런데 낙지 한마리를 1만8천원에 받아요. 그런데 너무 비싸서 우리가 낙지를 메뉴에서 빼려고 합니다.]



오늘(19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소매로 거래된 전복, 중간크기 11마리가 지난 주에 비해 2만원 올랐고 소라와 문어, 멍게와 해삼도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50% 넘게 뛰었습니다.



[임순남/수산물 판매 상인 : 평균 15% 정도 올랐다고 생각해야 되요. 태풍 때문에 좀 비쌀 때는 비싸고 (물량이) 많이 나올 때는 좀 싸고 그래요.]



추석 대목을 열흘 앞두고 해산물 가격은 더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순식간에 모래밭으로 변한 참외밭…농민들 망연자실부인 보는 앞에서 토사에 쓸려 참변…안타까운 노부부오동도는 초토화 됐지만…명물 동백나무 숲은 견뎠다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